“침대 똥 싸→절친에게 손절 당해”, 서장훈 질색팔색 (물어보살) [TV체크]

입력 2022-02-22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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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할 지, 불쾌해야 할지 모를 ‘똥 같은’, 아니 ‘진짜 똥’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친구 집에서 자다가 ‘변(똥) 실수’를 한 30대 고민남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31살 고민남은 “가장 친한 친구집에서 자다가 침대에 흔적을 남겼다”고 했다. 서장훈은 “소변(오줌)을 지렸냐”고 했다. 고민남은 “큰 거다. 그래서 지금 그 친구한테 손절당했다”고 했다. 고민남은 3일 연속 회와 술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변명했다.

고민남은 대변(똥) 실수를 급히 정리하고 집에 갔다. 이수근은 “똥 싸놓고 튀었다. ‘똥튀’다. 먹튀는 들어봤어도 ‘똥튀’는 처음이다. 방귀인줄 알고 뀌었다가 팬티에 실수하는 사람들은 들어봤는데, 이런 건 처음”이라고 했다.
서장훈은 “오늘 네 상담은 동자(이수근)하고만 해라. 나는 너와 말을 섞고 싶지가 않다”고 고민남을 기피했다.
고민남은 “집에 와서 문자를 보내려고 했는데 친구 전화가 왔다. ‘너 뭐하는 짓이냐. 엄마 소리 지르고 난리 났다. 바닥에 네 흔적이 다 있지 않나. 시트에 네 것 다 남아 있지 않나.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라. 난 다 정리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미안했다. 그런데 친구가 욕을 하더라. 그래서 화가 나서 말다툼하게 됐고, 그 뒤로 연락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친구와의 관계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손절’된 채로 살아라. 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고민남은 중학교부터 동반입대까지 햇던 친구다. 이미 매트리스 값도 송금한 상태라고. 이수근은 친구 어머니에게 작은 선물과 편지로 마음을 전하라고 했다.
서장훈은 “우리 집에서 그랬으면 나는 무조건 이사다. 나는 못 산다”고 거듭 고민남 사연을 질색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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