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결혼 소감과 함께 갑자기 불거진 ‘손절’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손담비는 15일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스케이트 감독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손담비의 절친으로 유명한 공효진, 정려원, 소이 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손담비가 이들에게 손절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 배경으로 손담비와 정려원이 휘말렸던 이른바 ‘구룡포 스캔들’이 언급됐다. 지난해 8월, 100억 원 사기 혐의로 구속된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이들이 고가의 외제 차량과 명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던 것. 당시 손담비와 정려원 측은 전면 부인하고 사적 교류를 위한 만남은 없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 손담비 인스타그램 글 전문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 살게요.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