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국세청 세무조사 왜?…소속사 “직원들 상여 비용처리 안 돼”

입력 2023-02-28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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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8일 아주경제는 이병헌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전하며, 해당 이유를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해당 보도는 이병헌이 지난 2018년 개인과 법인을 통해 양평동에 10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가 2021년 매각해 100억원 대 시세차익을 누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라며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영화 ‘비상선언’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으며, ‘승부’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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