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자신의 과거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최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강수지 90's 레트로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콘서트 선곡 준비 겸 가지고 있던 앨범들을 정리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레트로 분위기를 내는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까 선곡도 해야 해서 장을 열어보니 앨범들이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집이 제일 많이 사랑받았다. 남학생들,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샀다. 우리 집앞에 지나가다 보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레코드 가게가 있었다. 신곡이나 인기 있는 노래가 나오는 달에 가수들의 LP를 앞에 꽂아놨다. 그 앞을 지나면 이게 보였다. 너무 생각난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10장의 정규앨범이 있다"라며 앨범을 하나씩 소개했다.
특히 강수지는 일본에서 낸 사진집을 자랑했다. "일본에서 두 권의 사진집을 냈다. 거기서 2년 반 동안 계약해 살았다. 이건 호주와 일본에서 촬영했다. 여러분들이 보시면 그런 사진들이 조금 있긴 있다”라면서 “좋은 경험이었다. 즐겁게 촬영한 생각이 난다. 온라인에 조금 사진이 나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집에는 강수지의 앳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탱크톱만 입은 파격적인 사진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수지는 "이때 30대였던 것 같다. 정말 어리다. 사람들이 지금 모습을 보면 배신감을 느낀다고 할 수 있겠다. 세월이 너무 지났다. 사진이 너무 많았는데 거기서 고르느라 힘들었다. 그때는 뭐 어떻게 해도 괜찮다"라며 과거 자신의 미모에 감탄하면서 “이번 콘서트는 이때를 기억하며 커다란 리본을 달까 생각한다. 감회가 새롭다. 조금 가꿔야겠다. 내일 피부과를 가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강수지TV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