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시그니처, ‘눈누난나’로 당찬 출사표 “K-POP의 시그니처 되고파” (종합)

입력 2020-02-04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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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시그니처, ‘눈누난나’로 당찬 출사표 “K-POP의 시그니처 되고파” (종합)

걸그룹 시그니처가 ‘눈누난나’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4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걸그룹 시그니처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에는 멤버 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가 참석했다.

시그니처는 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그룹명은 ‘K-Pop의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를 통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셀린은 “어제 저녁 저희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그래서인지 데뷔가 실감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해달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아는 “이제 첫발 뗀 신인인 만큼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소망했다. 또 막내 세미는 “데뷔했다는 게 신기하다. 언니들의 도움으로 무대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멤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채솔은 “가족,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릴테니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모았다.


데뷔곡 ‘눈누난나’는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곡이다.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되어 있으며, 리드미컬하게 계속 변화하는 드럼 사운드가 가미됐다. 아이유, 이효리,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KZ를 필두로 Nthonius, 비오(B.O.)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울러 곡과 함께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시그니처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데뷔곡에 대해 예아는 “‘눈누난나’는 제목처럼 신나는 느낌이 든다. 지치고 텐션이 떨어질 수 있는 월요일 출근길에 들으면 텐션이 올라갈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맘에 드는 파트에 대해 선은 “제가 래퍼라 그런지 예아의 ‘멈추지’라는 고음 파트가 있는데 그 부분이 가장 맘에 든다”고 밝혔고, 지원은 “제가 보컬이라 그런지 선의 치고나오는 랩 파트가 탐난다”며 야심을 드러냈다.


또 시그니처는 롤모델을 언급하기도 했다. 예아는 시그니처의 롤모델에 대해 “시그니처는 이름의 뜻대로 ‘K-POP의 시그니처’가 되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래서 K-POP모든 선배들이 저희 롤모델이다. 개인적인 롤모델은 윤하 선배처럼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지원은 “개인적으로 저희 부모님이 롤모델이다. 부모님처럼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부모님을 롤모델로 삼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그니처의 음악을 꼭 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셀린은 “시그니처의 음악은 풋풋함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음악이다. 들으면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걸그룹으로서의 포부도 드러냈다. 선은 “유튜브를 들어갔을 때 시그니처 눈누난나를 검색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예아는 “시그니처가 고유명사가 아니라 검색하기가 쉽지 않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 저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솔은 “최선을 다 할테니 지켜봐 달라. 저희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원 시그니처를 위해 1년 정도 연습을 했다. 그동안 얘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 상상도 많이 했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된 만큼 여러분께 전달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시그니처는 4일 오후 6시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데뷔 쇼케이스 ‘시그니처 무브(cignature move)’를 통해 활동의 포문을 연다. 데뷔 쇼케이스는 공식 VLIVE(V라이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가수 윤하가 진행을 맡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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