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히든싱어6’ 이소라 우승, 어반자카파 권순일 ‘이소라 진팬’ 인증 (종합)

입력 2020-10-30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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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가 JTBC ‘히든싱어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 가수 이소라와 모창능력자 5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모창능력자 중에는 어반자카파 리더 권순일도 있었다.
1라운드는 이소라의 ‘신청곡’으로 진행됐다. 이소라와 모창능력자 5인은 비슷한 음색을 냈다. 연예인 판정단 혼란에 빠졌다. 의견도 수차례 엇갈렸다. 이소라는 방 안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나보다 더 나처럼 해서 놀랐다”며 “노래하면서 이거 아닌데 싶어서 더 못하겠더라. 3번, 4번이 나와 비슷하지 않았나”고 했다.

출연자들은 크게 놀랐고, 이소라는 말 실수를 인지했는지, “나 어떡해, 나 몰라. 어떻게 하냐”고 당황했다. 전현무는 “망했어, 망했어”라고 농을 던졌다. 송은이는 “‘히든싱어’ 8년 만에 이런 적 처음이야”라며 크게 웃었다.
탈락자는 1번 방에서 나왔다. 그는 ‘피해의식 이소라 박진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름끼치는 목소리 싱크로율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박진아는 “어렸을 때 목소리 콤플렉스가 심했는데 ‘피해의식’을 들으면서 편견을 깼다”고 했다. 이소라는 5번이었다.

2라운드 미션곡은 ‘제발’이었다. 이소라는 “잘 돼야 될 텐데”라고 노래에 앞서 걱정했다. 말 실수 때문이었다. 노래가 끝나자, 반응은 한결 같이 “어렵다”였다. 이소라는 2번에 있었다. 4번에서는 남자 출연자가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그의 정체를 눈치챘다. 이소라만 몰랐다. 2라운드 탈락자는 3번이었다. 3번 모창능력자는 ‘쓸쓸 이소라 이아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소라는 3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3라운드 미션곡은 ‘청혼’이었다. 진짜 이소라와 모창능력자 3인이 열창했고 이번에도 이소리 목소리를 찾기 어려웠다. 이소라는 3번에서 나왔다. 1, 2번 활약 눈부셨다. 연예인 판정단은 “진짜 이소라가 2번인 줄 알았다”고 했다. 모창능력자들 정체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4번은 ‘별 이소라 김은주’였다. 1번은 ‘Track9 이소라 조혜진’이었다. 이들 모두 이소라의 노래에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고, 이소라는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앞서 연예인 판정단이 눈치챈 남성 모창능력자 정체는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이었다.이에 이소라도 크게 놀랐다. 두 사람은 이미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던 것. 이소라는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권순일은 소문난 ‘이소라 찐팬’이라며 1집부터 8집까지 모든 앨범을 소장하고 있다고 했다.

3라운드 결과 탈락자는 1번 조혜진이었다. 권순일이 1등에 올라 또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3등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이소라와 권순일, 김은주의 대결이었다. 미션곡은 명곡으로 불리는 ‘바람이 분다’. 이소라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열창했다. 이소라는 2번이었다.
그리고 최종 라운드에서 이소라는 우승했다. 이소라는 자신이 우승자로 호명되자 “진짜?”라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은주와 권순일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소라는 “난 생각도 안 했다. 놀랍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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