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신현준 무혐의, 前매니저 폭로→활동중단…‘슈돌’ 복귀하나 (종합)

입력 2020-11-12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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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신현준 무혐의, 前매니저 폭로→활동중단…‘슈돌’ 복귀하나(종합)

배우 신현준이 전(前) 매니저 김 씨가 제기한 갑질-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모두 벗었다.

지난 7월, 김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신현준과 13년 동안 일을 했지만 갑질, 정산문제 때문에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또 신현준이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하며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폭로와 맞물려 신현준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장할 예정이었다. 데뷔 31년만에 처음 가족을 공개하는 것이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도 오랜 기간 섭외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폭로에 신현준의 소속사 에이치제이 필름은 "신현준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했다"며 모든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활동 중단 후 약 5개월 만인 오늘(12일) 신현준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김 씨가 신현준에 대해 정보통신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지난 9일 서울북부지방법원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신현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식을 직접 전하며 "이미 알려진 대로 2020년 7월 27일 강남 경찰서는 김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나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 씨가 나에게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라고 거듭 강조, "나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앞으로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겪으며 나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동아닷컴에 "합류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신현준의 활동 재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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