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킹덤’ 첫방, 유노윤호 등장→로운 불참 “건강상 이유” (종합)

입력 2021-04-01 22: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엠넷 ‘킹덤’의 첫 방송이 베일을 벗었다.

1일 방송된 엠넷 ‘킹덤:레전더리 워’가 첫 회에서는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의 대면식 무대가 공개됐다.

진행을 맡은 유노윤호는 최강창민과 함께 참가자들의 박수갈채 속에 등장했다.


유노윤호는 “MC를 맡게 된 유노윤호다.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길을 걸어오며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모두가 세계적인 K-POP 신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퍼포먼스 맞대결을 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본다”며 “‘킹덤’ 여정의 끝 왕좌를 차지할 한 팀이 누가 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2월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넘겨 술자리를 가지다 적발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엠넷은 “유노윤호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녹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소속사 입장에 따라 유노윤호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이미 촬영이 완료된 3회 이후부터는 최강창민이 단독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유노윤호 분량은 단독 샷이 거의 없거나 프로그램 진행에 꼭 필요한 정도로만 편집됐다.

‘킹덤’ 최종 예상 순위 사전 투표 결과, 1·2·3위는 각각 아이콘, 비투비, 스트레이 키즈가 이름을 올렸다. 1위로 선정된 아이콘은 대면식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됐고, 에이티즈를 무대 첫 순서로 꼽았다. 대면식 무대는 에이티즈, 비투비, SF9,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아이콘 순서로 진행됐다. 대면식 무대는 베네핏 1000점과 1차 경연 대진 결정권이 걸려있으며, 음악방송 1위곡을 주제로 치러졌다.


피를 뱉는 퍼포먼스와 해적 콘셉트로 등장한 에이티즈는 ‘WAVE : Overture’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선곡한 비투비는 조화롭지만 차분한 발라드로 여운을 남겼다. SF9은 ‘Good Guy’를 선곡해 각 잡힌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로운은 스케줄과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MIROH’로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긴장한 탓에 실수를 연발했던 리허설 무대와는 달리, 완벽한 아크로바틱 동작과 폭죽 퍼포먼스 등 호화로운 군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로드 투 킹덤’ 우승팀 더보이즈는 ‘The Stealer’를 선곡했으며 아이콘은 ‘리듬 타’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글로벌 평과 결과 비투비, SF9, 에이티즈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1, 2, 6위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