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아 라보프, FKA 트윅스 성적 학대 인정 [DA:할리우드]

입력 2022-08-29 12: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전 연인이자 가수 FKA 트윅스 성폭행 혐의에 대해 언급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존 베른탈의 팟캐스트 ‘리얼 원스’에 출연해 2020년 FKA 트위그스에게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FKA 트위그스는 2019년 2월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는 차에서 샤이아 라보프가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사고를 내겠다’고 협박하며 난폭 운전을 했으며, 또 나체로 잘 것을 요구하고, 자기 전 살해당한 여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FKA 트위그스는 샤이아 라보프가 고의로 성병에 감염시켰고, 항상 침대 한쪽에 장전된 총을 두고 자 두려움에 떨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라보프는 “모든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라보프는 "나는 그(FKA 트위그스)를 다치게 했다. 그 이전에도 다른 많은 사람을 다치게 했다. 나는 쾌락을 추구하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정직하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하고 두려운 인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샤이아 라보프는 1996년 데뷔한 뒤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인디아나 존스 4'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성폭행 혐의 논란 후 그는 넷플릭스 영화 ‘그녀의 조작’ 홍보에서 제외됐으며,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 캠페인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올해 이혼했던 전처 배우 겸 모델 미아 고스와 재결합해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