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관련 공식입장 곧 발표”

입력 2016-09-0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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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관련 공식입장 곧 발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와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일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한 내부 조사가 마무리 단계이다. 이르면 2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공개한 갤럭시노트7은 예약판매 40만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지난 24일부터 충전 중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제보가 이어지며 우려를 낳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회사 측은 "갤럭시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 자연 발화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것을 인지하고 삼성전자에 원인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로 자체 조사를 시행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이 시급하므로 회사측이 신속하게 조사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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