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코골이나 불면증 등으로 인해 장기간 수면장애 겪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력 저하 등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정확한 수면평가 및 진단이 필요하다.
일본 도야마현립대학(Toyama Prefectural University) 키노시타 후미야(Kinoshita Fumiya) 교수팀은 ‘수면다원검사와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위생바이오정보’(Bio-information for Hygiene)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전도, 호흡, 심전도 등 여러 가지 생체정보를 시간 경과에 따라 동시에 기록하는 수면검사장치다.
특히 수면다원검사는 야간 중 수면 단계의 변화와 생리적 현상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 효과 측정에 사용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 수면 단계나 호흡과 함께 동반되는 문제를 자동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장애를 평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평가는 검사 결정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수면장애로 인해 밤사이 피로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하루종일 피로에 시달리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불면증이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로 인해 3개월 이상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면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직접 하룻밤 병원에서 수면을 취하며 검사가 이뤄지는 만큼, 검사장비 및 의료진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