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제이미 캐롤(35)이 왼손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에릭 웨지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캐롤이 왼손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롤은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상대 구원 덕 브로카일이 던진 공에 왼손을 맞아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웨지 감독에 따르면 캐롤은 7일 불티모어에 있는 전문의 톰 그래햄을 만나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해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캐롤은 지난 시즌 2루수, 3루수, 좌익수 등 번갈아 맡으면서 타율 0.277을 마크, 제 몫을 다해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캐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내야수 토니 그래파니노를 불러 올릴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