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수영최혜라,개인혼영200m한국新

입력 2009-04-27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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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수영의 기대주 최혜라(18. 서울체고)가 개인혼영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혜라는 27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1회 동아수영대회 첫날 여고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5초17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수립한 종전 한국신기록 2분15초26을 0.09초 앞당긴 성과다. 베이징올림픽 수영 종목에 출전했던 최혜라는 비록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열린 제89회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오르는 등, 올림픽 이후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수영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접영 100m(59초89)와 200m(2분07초85)에서도 한국신기록 갖고 있는 최혜라는 29일와 30일 각각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해 다시 한번 한국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남자 일반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정두희(서울시청)가 24초59초로 결승선을 찍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수영 국가대표 성민(서울시청)도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5초37로 골인,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순영(제주시청) 역시 접영 50m에서 대회신기록인 27초48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대회 첫날 임에도 한국신기록 1개를 비롯해 무려 15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지는 등, 초반부터 기록풍년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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