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IFA U-20 월드컵

2013 FIFA U-20 월드컵


최근 5번의 대회서 8강전서 3경기 연장 승부
한국, U-20 월드컵 4강 실패… 승부 차기 실축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이 또 무더기 연장승부로 장식됐다.

8강전 4경기 가운데 한국과 이라크 전을 포함해 가나-칠레전, 우루과이-스페인전이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8강 네 경기 중 전후반으로 끝난 경기는 프랑스-우즈베키스탄전이 유일했다.

흥미로운 점은 역대 U-20 월드컵 8강에서 연장 승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대회를 시작으로 무려 다섯 대회 연속으로 8강전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연장 승부로 펼쳐졌다.

2005년에는 모로코-이탈리아, 독일-브라질, 나이지리아-네덜란드가 각각 연장승부를 펼쳤다. 이들 중 모로코, 브라질, 나이지리아가 각각 4강에 올랐다.

또 2007년에는 오스트리아-미국, 스페인-체코, 칠레-나이지리아가 8강서 연장 승부를 펼쳤고 이 중 오스트리아, 체코, 칠레가 웃었다.

2009년과 2011년에도 마찬가지였다. 2009년에는 이탈리아-헝가리, 브라질-독일, UAE-코스타리카가 8강에서 연장 승부를 펼쳐 헝가리, 브라질, 코스타리카가 4강 고지를 밟았다. 2011년에는 8강에서 포르투갈-아르헨티나, 프랑스-나이지리아, 브라질-스페인이 8강에서 맞붙어 포르투갈, 프랑스, 브라질이 이겼다.

2005년 이전 대회에서 8강전 세 경기가 연장승부까지 갔던 경우는 1979년 한 번 뿐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