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세일, 개막 5연승 질주… AL 사이영상 0순위

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크리스 세일(27,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한 번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개막 5연승을 구가했다.

세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세일은 8회까지 정확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세일은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5승 무패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66까지 떨어뜨렸다.

세일은 1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오직 7회 나온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1점 홈런만이 세일의 무실점 투구를 가로막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은 3회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5회 오스틴 잭슨의 적시타와 아담 이튼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7회에도 다이오너 나바로의 2점 홈런과 호세 어브레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9회에도 3점을 얻어 10-1을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