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도 1위

NC 나성범. 스포츠동아DB

이용규 ‘최다득표 2위’ 유지

NC 나성범이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자리를 지켰다. KBO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1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10만7573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차 집계와 순위 변동은 없었다.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외야수 부문의 나성범이 67만5828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나성범과 함께 나눔 올스타 외야수 후보로 이름을 올린 한화 이용규가 66만930표로 최다득표 2위다. 나성범과 이용규는 1만4898표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에서는 선발투수 부문의 두산 니퍼트가 61만2119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팀 동료인 외야수 부문의 민병헌으로, 60만8786표를 획득했다. 3333표차로 지난 집계(252표차)에 비해 표차는 벌어진 상태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58만308표로 1위에 오른 삼성 이승엽은 후보 중 가장 많은 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며, 이용규는 6번째, KIA 김주찬은 5번째 베스트 출전을 노린다.

구단별로는 현재 선두 두산이 7명으로 가장 많은 1위 선수를 배출했고, 한화가 5명, 삼성과 NC, 넥센이 3명, SK, 롯데, KIA가 1명씩이며, LG와 kt는 2차 집계에서도 1위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