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2도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3-0 완승 거두고 기사회생

입력 2016-11-16 10: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리오넬 메시가 맹활약한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 후안 에스타디오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원 톱에 프라토를 세우고 2선에 디 마리아, 바네가, 메시가 위치했다. 중원은 마스체라노-비글리아가 서고 포백라인은 마스, 모리, 오타멘디, 메르카도가 구성했다. 골문을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콜롬비아는 4-3-2-1 포메이션의 원톱에 팔카오가 서고 좌우에 하메스, 콰드라도가 배치됐다. 바리오스, 산체스, 토레스가 중원에 서고 포백라인은 알바레즈, 무리요, D.산체스, 아리아스가, 골키퍼로는 오스피나가 섰다.

홈팀 아르헨티나는 이날 전반 9분 만에 에이스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아르헨티나는 전반 22분 메시가 올려준 공을 프라토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0까지 앞섰다. 이후 양팀은 격렬한 신경전을 벌이며 다소 거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승기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이어진 후반전에서 추가골을 무리하게 노리지 않고 밸런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콜롬비아는 만회골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아르헨티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콜롬비아의 실수가 나오며 아르헨티나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메시가 콜롬비아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내준 공을 디 마리아가 손쉽게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5승4무3패(승점 19점)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