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훔멜스 “브라질, 다시 세계 최고 팀으로 돌아올 것”

입력 2016-11-1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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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독일 대표팀 수비수 마츠 훔멜스(28·바이에른 뮌헨)가 브라질 대표팀이 예전의 막강함을 되찾을 것이라 예상했다.

훔멜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경기를 몇 경기 봤다. 아르헨티나 전은 골 장면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들은 2년 전에 없었던 흥미로운 젊은 선수들이 합류하며 인상적인 팀이 됐다. 다시 세계 최고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7-1 참패를 안겼던 멤버 중 한 명이었던 훔멜스는 “난 더 이상 그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그날은 우리에게는 환상적인 날이었다. 그것을 한 경기 이상의 것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러한 훔멜스의 발언대로 감독 교체 후 브라질은 6연승을 달리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실상 러시아 월드컵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브라질 국민들은 치치 감독을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하며 열광하고 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이 이 상승세를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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