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페예노르트 전에 미키타리안 출전한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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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페예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미키타리안은 이번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총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탠드에서 토요일 아스날 전 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무리뉴 감독은 21일 미키타리안이 언제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질문에 “토요일에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 참여하라고 말해뒀다. 미키타리안은 노력하고 있다.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닌걸로 알지만, 그의 마음을 좋은 쪽으로 돌리려 애쓰고 있다. 말을 줄이고, 열심히 훈련하고,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날 전에서 ‘이 경기는 너를 위한 경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0~20분 동안 벤치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엔 좋은 경기가 너에게 필요한 상황이고, 시작부터 하는 경기에 네가 투입되어야 한다’고 말해줬다. 압박감을 덜 느끼는 것이 필요하고, 좋은 조건에서 경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로파리그 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는 25일 페예노르트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