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떠나나?… 피츠버그, ‘맥커친 트레이드’ 계속 시도

앤드류 맥커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해적단의 선장은 결국 팀을 떠날 것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계속해 앤드류 맥커친(31) 트레이드를 시도 중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8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계속해 맥커친 트레이드를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피츠버그가 꾸준히 맥커친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 맥커친의 트레이드설은 지난 여름부터 나왔다.

맥커친은 지난해 OPS 0.76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7시즌에는 OPS 0.849를 기록하는 등 나아진 성적을 보였다.

다만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치는 높지 않은 상황. 또한 메이저리그가 홈런의 시대로 접어들며, 30개 이하의 홈런은 이전과 같은 가치를 갖지 못한다.

맥커친은 지난 2013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4시즌에는 OPS 1위에 올랐으나 최근에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모습이다.

피츠버그와 맥커친 사이에는 2018시즌, 1년 계약이 남아있다. 연봉은 1450만 달러. 맥커친이 2017시즌과 같은 활약을 한다면, 적은 금액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