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WC 아시아 예선서 1번 포트… 조추첨 내달 17일

[동아닷컴]

통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번 포트를 배정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포트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

한국은 8팀씩 묶이는 포트에서 톱시드에 해당하는 1번 포트에 배정됐다. 한국의 FIFA 랭킹은 37위다.

또 1번 포트를 받은 나라는 이란(20위), 일본(28위),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이다.

이들 1번 포트를 받은 8개국은 9월에 시작하는 2차 예선에서 서로 만나지 않는다. 조 추첨은 내달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2차 예선에는 총 40개국이 출전해 5개국씩 8개조로 나뉜다.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직행하고,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이 합류한다.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12개국은 2개조로 나뉘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툰다. 각 조 1위와 2위가 카타르로 직행하고,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