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서울 삼성과 2년 재계약 합의

입력 2020-04-21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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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감독 이상민. 스포츠동아DB

이상민 감독(48)이 서울 삼성과 재계약했다.

삼성은 21일 “이 감독과 2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4년 삼성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구단과 2번째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다시 지휘봉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 7위에 그쳤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개막 후 줄곧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5라운드부터 부상자들의 합류로 정상전력을 구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반등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 감독의 지도력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결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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