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역대급 졸전으로 망신을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각 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11%로 예상했다. 전체 5위다. 이는 지난 요르단전 이후 11.5%에서 더 떨어진 수치. 순위는 전과 같다.
반면 일본은 우승 확률 18.2%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어 카타르(16.8%), 호주(14.7%), 이란(12.2%)이 자리했고, 한국이 뒤를 이었다.
또 이 매체는 한국이 오는 31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의 8강 진출 확률 52.7%.
물론 매우 근소한 차이의 우위. 이는 전력에서 앞선다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적은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호주와 8강전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