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사카 ‘50-50’ 클럽 가입…손흥민·KDB 뒤 이어

입력 2024-03-05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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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6-0으로 대파했다. 아스널은 각각 11경기를 남겨둔 선두 리버풀(승점 63)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를 승점 2와 승점 1 차로 압박했다.

대승과 함께 의미 있는 기록도 작성했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원정에서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웨스트햄 전 6-0, 번리 전 5-0 승리에 이어 셰필드 전까지 원정 3경기 연속 5골 이상 터뜨렸다. 스포츠 통계 전무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은 1961년 9월 번리에 이어 잉글랜드 1부 그에서 두 번째로 원정 3경기 연속 5골 이상을 넣은 팀이 됐다. 아울러 잉글랜드 리그에서 원정 3경기 연속 5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둔 최초의 팀으로 기록 됐다.


부카요 사카는 전반 39분 5-0으로 달아나는 데클란 라이스의 골을 어시스트 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 모든 경기를 통틀어 사카의 개인통산 50번째 도움(54골)이다. 이로써 사카는 2018년 11월 이래 50골-50도움을 작성한 6번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됐다. 그에 앞서 무함마드 살라흐, 손흥민,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야드 마레즈, 케빈 더 브라위너가 ‘50-50’클럽에 가입했다.

카이 하베르츠는 이날 팀의 4번째 골을 책임졌다. 이골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 통산 15만 번째 득점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아스널 부활의 일등공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라는 게 중론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지 161경기 만에 팀 300골 고지에 도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보다 적은 경기에서 300득점을 달성한 감독은 페프 과르디올라(120), 위르겐 클롭(142), 마누엘 페예그리니(149) 셋뿐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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