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 2호 골 폭발 '태국전 앞두고 폼 미쳤다'

입력 2024-03-18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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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출격을 앞두고 있는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4호이자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선 후반 8분 그림과도 같은 골을 터뜨리며, 6-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의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대승을 거둔 PSG는 이날까지 17승 8무 1패 승점 59점으로 리그1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와의 격차는 승점 12점에 달한다.

PSG는 전반에 예상치 못한 고전을 겪었다. 전반 14분 비티냐, 전반 22분 음바페의 골로 2-0까지 앞서 나갔으나, 2-2 동점을 내준 뒤 전반을 마무리한 것.

하지만 리그1 최강의 팀 PSG는 후반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홈팀 몽펠리에를 눌렀다. 시작은 후반 5분 터진 음바페의 골이었다.

음바페가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린 PSG는 후반 8분 이강인이 콜로 무아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그림과도 같은 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골로 4-2를 만든 PSG 후반 18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PSG는 후반 25분 이강인 대신 신인 마율루를 투입했다. 결국 PSG는 후반 44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메네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6-2 승리를 완성했다.

이제 이강인은 오는 21일과 26일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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