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소속팀 노팅엄, PSR 규정위반 승점 4 삭감…강등권 추락

입력 2024-03-19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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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라니아스포르(튀르키예)로 임대 이적한 황의조의 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노팅엄 포리스트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4를 삭감 당해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EPL)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노팅엄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remier League profit and sustainability rules)’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승점 4를 깎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건을 조사한 사무국 산하 독립위원회에 따르면 노팅엄의 PSR 기준은 6100만 파운드(약 105억 원 )인데, 이를 3450만 파운드(약 585억 원) 초과했다. EPL 구단의 3시즌 기준 PSR 금액은 1억500만 파운드이지만 노팅엄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머물다 승격해 2022~23시즌부터 EPL에 합류했기에 리그 평균보다 적은 6100만 파운드로 책정됐다.

이번 징계에 따라 29경기를 치른 노팅엄은 승점이 기존 25에서 21로 줄어들어 강등권(18∼20위)인 18위로 추락했다. 17위인 루턴 타운(승점 22)과는 승점 1차다.

노팅엄은 지난 11월 승점 10을 잃은 에버턴에 이어 PSR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은 두 번째 클럽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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