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새로운 역사 쓰러 이곳에 왔다”

입력 2016-10-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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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 슈틸리케 감독, 이란전 출사표

A조 1·2위로 승점 7점 동률인 팀간의 대결이다.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올라가고 있다. 양 팀 모두 경기의 중요도를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여기에 축구 경기를 하러 왔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임할 것이다. 2년 전에는 친선경기를 하러 왔다. 당시에는 경기장에 관중도 가득 차지 않았는데, 내일은 만원관중이 예상된다. 큰 부담 속에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2년 전 이란은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왔는데, 내일은 꼭 그렇진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무조건 승점 3점을 딴다는,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또 1·2위의 대결이기에 수준 높은 축구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도 2015년 이후 단 2패밖에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란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쓰러 이곳에 왔다. 심판이 많은 관중 앞에서 (반칙을) 잘 잡아주고 부담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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