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ML 잔류 가능할까?… 애리조나 영입 관심 나타내

입력 2017-12-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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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잔류를 원하고 있는 오승환(35)에게 관심을 표하는 팀이 나타났다. 이에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잔류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이 애리조나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현재 애리조나는 페르난도 로드니의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새 구원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

오승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138경기에서 139이닝을 던지며, 39세이브 21홀드와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셋업맨으로 시작해 마무리 투수로 격상되며, 19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92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번 시즌에는 탈삼진이 급감했고, 평균자책점은 4.10으로 크게 상승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에 메이저리그 잔류가 위태로운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오승환의 원 소속 구단인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 투수 보강을 위해 웨이드 데이비스(32) 영입을 추진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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