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즐라탄 후계자’ 알렉산더 아이작 영입

입력 2017-01-15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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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아이작,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즐라탄'으로 불리는 스웨덴 출신 공격수 알렉산더 아이작(AIK솔나·17)를 영입했다.

현지 연론에 따르면 알렉산더 아이작은 15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입단을 합의한 상태이며, 주초에 정식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아이작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공격수이다.

실제 알렉산더 아이작은 190cm의 큰 키와 빼어난 테크닉을 겸비해 피지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모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흡사하다는 평이다.

17살의 어린나이임에도 스웨덴 1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스웨덴 국가 대표에서도 두 경기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첼시와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인테르,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이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인재이다.
수 많은 명문 구단의 러브콜 중에서 알렉산더 아이작은 지난해 11월 마드리드를 방문해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후 마드리드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미성년선수 영입 규정에 의해 FIFA로부터 이번 시즌 겨울 시장에서 선수 보강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이에 알렉산더 아이작은 계약은 할수 있으나 실제 경기에 나서는 건 다음 시즌이 되어야 가능하다.

또 알렉산더 아이작의 구체적인 연봉과 계약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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