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민, 이하이에 노래 배틀 제안 “잃을 게 많아서 안하려나?”

가수 오수민이 이하이에게 노래 배틀을 제안해 화제다. 새로운 스타일의 ‘쌈닭녀’가 등장했다.

오수민은 21일 자신의 트위터 “이하이가 나와 같은 소울 음악을 지향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며 “다섯곡 정도 지정해 서로 같은 곡을 불러가며 붙어보고 싶다”고 노래 배틀을 제안했다.

이어 그녀는 “평가는 실시간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맡기고 순수하게 노래로만 서로의 실력을 까발려 보자”고 자세한 방식까지 언급하며 “노래만으로는 자신있다. 재미있지 않을까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오수민은 “그 친구는 잃을 게 많아서 하지 않을라나”라며 도발했고, “그런 의미에서 그 친구의 최근 노래를 한번 불러봤어요”라며 이하이의 ‘1,2,3,4’를 직접 부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수민은 현재 ‘오수민&렉스디 프로젝트’라는 팀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어색한 인사’라는 곡을 발표했다.

한편, 이하이는 22일 정오 신곡 ‘허수아비’를 발표했다. ‘허수아비’는 가수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같은 날 공개된 이승기의 신곡 ‘되돌리다’와 현재 음원차트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오수민 이하이 노래배틀 제안’ 오수민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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