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김성준 앵커 “신뢰, 성원 보내주신 분들께 죄송”

입력 2017-05-18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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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8뉴스’의 김성준 앵커가 보도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장현규 이사가 임명됐다.

18일 한 매체는 S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성준 앵커가 지난 2일 보도됐던 세월호 인양 관련 기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도 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성준 앵커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보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인사”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성준 앵커는 “SBS 8뉴스에 앵커 자리는 유지하게 되느냐”는 말에 “개인적으로는 앵커 자리 역시 교체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래부 선임기자가 된 것에 대해 “미래부는 사회적 어젠다를 연구하면서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연구하는 곳이다. 그 곳에서도 필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성준 앵커는 “그동안 나를 신뢰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이같은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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