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연예통신’ 강동원-김성균-김대명, 알고 보니 ‘원숭이띠 동갑’

입력 2018-01-21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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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강동원-김성균-김대명, 알고 보니 ‘원숭이띠 동갑’

영화 ‘골든슬럼버’ 배우들이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골든슬럼버’에 출연한 강동원 김성균 김대명 김의성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영화에서 암살범이 된 선량한 시민을 연기한 강동원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달린다. 한 번은 하수구에서 촬영했는데 냄새와 부유물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 폭파 신을 떠올리면서 “딱 4시간만 주어졌다. 폭파도 기회가 한 번 밖에 없었다. NG가 나면 안 되기 때문에 정말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극 중 고교 동창 관계인 강동원 김성균 김대명. 이에 대해 강동원은 “양력으로는 내가 한 살 어린데 띠는 다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성균은 동안 강동원과의 비교에 발끈하면서 “방금까지도 우리 둘이 외모 배틀하다가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강동원은 이 작품을 찍으면서 김의성과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김의성과 외국에 같이 여행 다녀왔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오해받을까봐 다른 친구 한 명과 셋이 같이 갔다”면서 “강동원이 정말 많이 먹더라. 나는 도저히 안 되어서 도중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동원은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낯가림도 있고 연예인으로서의 밝음은 없다. 하지만 친해지면 편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부산행’에 이어 ‘범죄도시’에서 ‘명존세’(명치를 정말 세게 때리는 것) 공약을 걸었다가 실제로 마동석에게 명치를 맞았던 김의성. 그는 이번에도 ‘명존세’ 공약을 걸어달라는 요청에 “재미삼아 했는데 그 영상이 계속 남더라. 사실 좀 불편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명치를 맞으면 내 명치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강동원은 “그렇다면 ‘얼존세’는 어떠냐”고 농담했다. 명치 대신 얼굴을 맞자는 것. 김의성은 “이봐”라고 발끈했고 강동원은 곧장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골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온 작품이다. 2월 1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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