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천재’이소은&‘예능천재’이소연자매

입력 2009-06-26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미 고등학교 시절 토플 시험 만점을 맞을 정도로 수재였던 그녀에게는 미국 명문 줄리어드대와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언니 이소연(사진 오른쪽)씨가 있다. 스포츠동아DB

가수 이소은이 미국 로스쿨 랭킹 톱10에서도 최상위권 대학인 노스웨스턴대에 합격하면서 그녀의 남다른 공부욕심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소은은 네 살 때 아버지의 미국 유학에 동행, 현지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생활하다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공부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고등학교 2학년 때 이미 토플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고려대 영문학과에 재학할 때는 4학년 두 학기 모두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그녀가 4학년이던 2006년 피아니스트인 언니 이소연씨와의 합동 공연이 5월로 잡혀 중간고사 기간과 겹쳤지만, 하루 2시간을 자면서 공연 리허설과 시험공부를 병행해 장학금을 받았다.

미국 로스쿨을 준비한 것은 2007년 여름부터. 준비한지 2년만인 올 2월부터 노스웨스턴대를 비롯해, 코넬대, 조지타운대, 노트르담대 등 명문 4개 대학의 로스쿨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모두 받았다.

이소은은 이중 로스쿨 랭킹에서 가장 높고, 교수들이 하나같이 추천하는 노스웨스턴대를 선택했다. 이소은의 언니 이소연 씨도 동생 못지않은 수재 피아니스트다.

이소연 씨는 미국의 음악 명문 줄리어드대 및 대학원 재학 8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윌리엄 페첵상 등 재학 기간 수상할 수 있는 모든 영예를 안고 졸업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