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며 자랑이 대단한 둘째 딸 이원양. 얼마전 돌을 맞은 그의 애교는 이승철 주위에 ‘늦둥이’ 바람을 일으켰다. 사진제공|박스튜디오
이승철의 둘째 딸 원 양은 최근 돌잔치의 돌잡이에서 마이크를 잡아 가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돈, 연필 등 고전적인 물건부터 골프채처럼 부모의 사심을 담은 물건까지 올려뒀지만 원 양의 선택은 주저 없이 마이크였다.
이승철은 “가수를 하겠다면 피아노 같은 클래식 악기부터 차근차근 가르칠 계획”이라며 “재능만 있다면 뭐든 시킬 것”이라고 딸을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원 양의 돌잔치 이후 측근들 사이에 ‘늦둥이’ 열풍이 일어났다고도 귀띔했다. “원이의 애교에 감탄한 친구들이 2세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한 이승철은 “솔로들을 볼 때면 ‘니들이 인생을 알아?’라고 묻곤 한다”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