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이의정은 17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유명 쥬얼리 디자이너 김민 씨로부터 시가 10억원의 티아라 왕관과 7억원의 목걸이, 팔찌, 반지 등 모두 20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를 협찬받아 재킷 촬영을 진행했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어서 촬영장에서는 갖가지 해프닝이 빚어졌다.
우선 사설경호원이 촬영장까지 직접 액세서리를 가지고 온 것은 물론 20억원 어치의 액세서리를 착용해야 하는 이의정은 조심조심해가며 촬영에 임했다. 이의정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는 이의정을 돌보기보다 보석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티아라 왕관은 다이아몬드 값과 디자인 비용, 세공비 등을 합치며 시가 10억원에 이르며 목걸이가 7억원, 팔찌와 반지가 약 3억원에 달해 모두 20억원에 이른다.
이번 보석 협찬은 디자이너 김민씨가 “뇌질환을 딛고 일어선 이의정이 아픔을 견뎌내고 제 2의 삶을 살아가는데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로 뜻으로 이뤄졌다.
이의정 측은 이 액세서리들을 뮤직비디오 촬영에서도 사용하기 위해 재킷 촬영이 끝난 후 곧바로 시중은행 금고에 보관했다.
한편 이의정은 9월초 세 곡이 든 싱글을 내고 가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