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운명,손민한손에대롱대롱”

입력 2009-08-28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민한이 어떻게 던져주느냐에 모든 게 달렸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이 투수 손민한(34)의 역할을 강조했다. 손민한은 올 시즌 6월 7일 잠실 두산전부터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해 파죽지세 6승을 챙겼다. 이에 맞춰 팀도 연승행진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8월 4일 마산 두산전에서 3이닝 5실점하며 무너지기 시작한 그는 이후 2경기 동안 3, 4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는 난조를 보였다. 21일 사직 LG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회복했지만 초반 위력적인 구위는 많이 사라진 상태.

로이스터 감독은 “9월에는 손민한 장원준, 조정훈, 송승준의 4인로테이션으로 투수를 운용할 예정”이라며 “9월 1일 사직 KIA전에 손민한을 올리기 때문에 오늘(27일) 피칭이 매우 중요하다. 그가 없으면 4강행도 힘겹다”고 말했다. 팀의 주축투수가 살아나길 간절히 바라는 로이스터 감독이었지만 손민한은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2.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구|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