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B씨, 6개월간 골프장 ‘부킹 금지’ 망신

입력 2009-10-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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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고성방가 추태 때문…
골프를 즐기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면서 유별난 행동으로 눈총을 받거나 뒷담화에 오르내리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특히 골프는 점잖게 즐기는 레저스포츠인 까닭에 매너나 에티켓을 지키지 않고 골프장에서 튀는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은 유명세만큼 사람들의 입방아에 더 자주 오르내리기 마련이다.

여성 톱스타 A는 골프장에만 오면 ‘공주병’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아 캐디들에게 기피대상으로 꼽힌다. 주로 대기업 총수나 간부들과 골프장을 자주 찾는 A는 오직 ‘스윙’만 자기 힘으로 할 뿐 티를 꼽고 공을 올리는 사소한 일까지도 캐디에게 부탁하기 일쑤. 골프채를 휘두르는 일을 제외하곤 모두 남의 손을 빌리는 셈이다. 이 때문에 캐디들 사이에서 “A가 오는 날이면 할 일이 몇 배로 늘어 난다”는 원성이 자주 나온다.

또한 남자 스타 B는 고성방가로 추태를 부려 해당 골프장으로부터 ‘부킹 금지’라는 망신을 당했다. 평소 골프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진 B는 그만큼 골프장도 자주 찾는다. 하지만 얼마 전 골프장에서 술에 만취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말싸움까지 벌이는 소동을 벌였다. B의 ‘취중 만행’으로 홍역을 치른 골프장은 “유명인의 방문도 좋지만 유명인도 가려서 받아야 한다”며 이후 6개월 동안 그의 예약을 받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B의 만행은 골프 관계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졌고 이 때문에 다른 골프장에서도 B가 출현하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자 스타 C는 골프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다. 내기 골프만 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골프 실력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내기만 하면 돈을 잃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징크스가 있는데도 유독 내기 골프에만 집착하는 C 때문에 그와 함께 라운딩을 하는 사람들은 골프를 치며 스트레스를 풀기보다 오히려 승부에 집착하는 그로 인해 피로가 쌓인다고 하소연을 한다. 특히 C는 소액이라도 자신이 잃은 돈을 다시 되찾을 때까지 내기를 계속하자고 졸라 주위 사람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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