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와 또 열애설 … 그를 다시보자 ‘유해진’의 매력!

입력 2010-0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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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동안 교제설에 휩싸여 오다 1일 핑크빛 무드가 공론화된 김혜수와 유해진. 둘은 오늘 이번 교제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DB

1그림을 사랑하는 남자…미술적 식견 높은 두사람 ‘서로 닮은 취향’ 공감대
2펫을 사랑하는 남자…유해진의 고양이 안고 함께 포즈 취한 사진 화제
김혜수·유해진“오늘 공식입장 밝히겠다” 친구 선언? 열애 인정? 깜짝 결혼발표?
‘친구 사이? 교제 인정? 혹은 결혼?’

새해 첫날부터 열애설에 휩싸인 톱스타 김혜수와 유해진이 연휴기간 동안의 침묵을 깨고 4일 자신들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는 지난 해 봄부터 나왔다. 그동안 설왕설래했던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는 마침내 1일 공론화됐다.

이에 대해 김혜수와 유해진은 외부의 접촉에 일절 응하지 않은 채 함구로 일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열애설에 대한 무반응은 양측 간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듯 두 사람의 측근들은 물론이고 소속사도 구체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긴 침묵은 그러나 4일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 관계자는 3일 “김혜수와 유해진이 4일 열애설에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글로써 매스컴을 통해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에서 두 사람이 무엇을 털어놓을지는 미지수.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며 “3일 양측이 발표를 앞두고 전화 혹은 이메일로 의견 조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입장 발표로 드러나게 될 진실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우선 그동안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시선이 부담스러워 관계를 감춰왔다는 ‘교제 인정’이 첫 번째, 혹은 주변의 오해를 살 정도로 매우 절친한 관계라는 게 두 번째다.

이와 맞물려 일부에서는 열애설 제기 이후 이례적으로 길었던 양측의 침묵을 지적하며 단순한 만남 인정을 넘어선 전격 결혼과도 같은 모종의 깜짝 발표가 있지 않을까란 추측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열애설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것은 스크린이나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이 친숙한 이들의 이미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 영화 ‘신라의 달밤’을 비롯해 ‘타짜’ 등에 함께 출연한 게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단순히 이 점만으로 관계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적잖은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김혜수와 유해진이 비슷한 예술적 취향을 비롯해 애완동물 키우기란 공통된 취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특히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혜수의 경우 지난해 몇몇 전시회에 자신의 그림을 내놓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유해진 역시 “그 또한 미술에 식견이 높아 이를 통해 교감을 형성했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애완동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김혜수와 유해진이 가진 공통분모 가운데 하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인터넷에는 유해진이 키우는 고양이를 김혜수가 안고 나란히 포즈를 취한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잡지 편집장인 박기자 역으로 ‘엣지 열풍’을 주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해진은 현재 개봉 10여 일만에 전국관객 3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전우치’에서 주연급 배역인 초랭이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동안 ‘타짜’, ‘강철중: 공공의 적 1-1’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인 연기파 스타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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