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 진출' 레버쿠젠, '49G 연속 무패' 신기록

입력 2024-05-10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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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순항하며, 시즌 49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기록을 썼다.

레버쿠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AS로마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가졌다.

이날 레버쿠젠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온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동점 골 덕분에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이번 시즌 공식 대회 4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벤피카가 갖고 있던 공식전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새로 쓴 것.

이제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아탈란타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놓고 다툰다. 차범근이 활약하던 1987-88시즌 이후 첫 결승 진출.

레버쿠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은 전반 43분과 후반 21분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갔다.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도 동률이 됐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37분 상대 자책골로 추격한 뒤,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이에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과 함께 대기록을 작성한 레버쿠젠.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오는 13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달성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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