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미 복귀 땐 6인조”

입력 2010-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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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새 멤버 혜림. 스포츠동아DB

혜림 투입 내달 초부터 활동
JYP “선미가 원하면 언제든”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새 멤버 혜림과 2월 초 첫 일정에 나선다.

기존 멤버인 선예와 예은, 소희, 유빈 그리고 혜림(사진)은 2월 2일 중국 하이난도로 출국해 현지에서 CF 관련 홍보활동을 갖는다. 이를 위해 선미를 제외한 네 멤버가 25일과 27일 나누어 미국에서 귀국했다.

선미는 2월 말까지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지만, 이번 중국행은 선미가 활동을 중단하는 3월 이후 공개하는 CF 관련 활동이어서 혜림이 선미 대신 동행하게 됐다. 혜림을 포함한 원더걸스는 약 5일간 하이난도에 머물며 한 유명 전자회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더걸스의 기존 멤버 4명은 중국 일정을 마치면 다시 미국 뉴욕으로 돌아가 선미와 함께 현지에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미는 2월 말 한국으로 돌아와 본인의 뜻에 따라 학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 멤버 혜림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3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까닭에 원더걸스의 기존 멤버들과 친분이 있다고 한다. 홍콩 영주권자인 혜림은 북경어와 광동어, 영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원더걸스의 해외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JYP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원더걸스 팬클럽 ‘원더풀’ 측에 보낸 선미의 활동중지 선언에 대한 회사의 공식입장을 담은 문건에서 “그동안 5인 멤버를 기준으로 맺어진 모든 계약 당사자들의 요구와 원더걸스의 해외활동 담당 에이전트 및 매니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5인 체제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따라 새 멤버를 영입했다. 원더걸스 네 멤버는 회사 측이 추천한 혜림의 영입에 모두 동의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선미가 만약 훗날 원더걸스로 복귀를 원하면 6인 체제도 가능하지만,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해 따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겸 기자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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