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추노 끝나면…”

입력 2010-03-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쉬지않고 바로 새작품 투입

“올해 쉴 생각은 완전히 포기했다.”

2009년 8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 촬영을 시작해 꼬박 8개월째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 중인 이다해(사진). 남들 같으면 드라마 종영 후 거창한 휴가 계획이라도 세울법한데, 그녀는 차기작을 결정해 곧바로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이다해는 첫 사극인 ‘추노’에서 단아한 여성미의 주인공 혜원을 맡았다. 초반에는 그녀의 역할을 두고 ‘민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중반부를 지나며 이런 이야기도 잦아들었다. 하지만 이다해는 ‘추노’에서 느낀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바로 새 작품에 도전하기로 했다.

현재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 각각 한 편을 후보로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둘 가운데 어느 작품을 할지는 23일 ‘추노’ 촬영이 끝난 직후 결정할 생각이다.

이다해 소속사 관계자는 “‘추노’가 보통 미니 시리즈보다 촬영 기간이 길고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생긴 것 같다”며 “25일 ‘추노’가 끝나도 휴식기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다해는 새 작품에 들어가기 앞서 27일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열리는 ‘미스터 월드 2010’의 파이널 무대 MC를 맡는다. 이날 영국 슈퍼모델 출신 겸 인기가수인 엘리샤 딕슨과 함께 세계 80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을 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