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소머리 자세로 오십견 굿바이!

입력 2010-04-0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다리를 포개고 앉아서 양발을 잡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척추를 바로 세운다.

2. 엉덩이 뒤에서 깍지를 끼고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숙인다.

3. 턱이 무릎에 닿을 정도로상체를 숙이고 깍지 낀 팔을최대한 들어올린다. 이때 하복부와 항문
괄약근, 요도괄약근, 질괄약근에 힘을 주고 20초 정지한다.

4. 등 뒤에서 팔을 교차하여 잡은 후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 세운다.

5.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를 전굴시키고 골반 저근육 강화운동을 함께 한다. 20초 정지 3회 반복한다. 다리와 팔의 방향을 바꾸어서도 수련한다.

여성 몸의 ‘꽃’을 지켜라.

질은 여성의 생명이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걸리기 쉬운 것이 질과 관련된 질환이다. 질에는 정상적으로 대장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디프테로이드 등 유산간균 들이 살고 있다. 이 중 유산 간균인 도델라인균은 질 분비물의 적당한 산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뒷물은 평균 주 3∼4회가 적당하다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왜냐하면 너무 자주 씻으면 질의 산도가 알칼리성이 되어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여성의 고관절과 질수축을 위한 요가동작도 주 3∼4회 수련하기를 권한다. 요가의 소머리자세와 골반 저근육 강화 운동법인 케겔 운동을 함께 병행한다면 고관절과 질근육의 수축은 물론 허벅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어깨를 들어올려서 오십견을 예방하고 복부수축으로 비만 해결도 성공한다면 센스 만점의 주부가 될 것이다. 다이어트와 성기능 개선, 요실금 예방에 도움을 주는 소머리자세는 주부들의 필수 요가동작이다. 따라서 요가는 ‘돈 안 드는 영양제’ 이다.


※ 효과

1. 요실금 예방과 성기능 개선을 위한 주부요가로 출산 후 여성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2. 오십견을 예방하며 복부 수축과 복직근을 강화하여 복부비만을 해소한다.


※ 유의: 등뒤에서 교차해서 깍지 끼기가 어려운 경우 손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지도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