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한화 유니폼 입고 다승왕 도전”

입력 2011-01-1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화 골프단 창단식에서 남수지(왼쪽부터), 윤채영, 정수봉 한컴사장, 유소연, 임지나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 한화그룹

윤채영 등 영입 ‘한화 골프단’ 출범
한화그룹이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유소연(21)을 비롯해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윤채영(24)과 임지나(24)와 2부 투어에서 뛰던 남수지(19)를 영입해 골프단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한화그룹의 상징인 트라이서클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동한다.

한화그룹은 선수들과 합의한 계약금 이외에 대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해외 전지훈련 비용, 한화호텔&리조트 골프클럽 라운드 및 숙박 시설 이용, 개인별 트레이너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골프단의 간판스타로 새롭게 자리 잡은 유소연은 “최고의 대우를 받은 만큼, 올 시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작년에는 스윙을 교정하느라 아쉽게 우승을 못했지만 이제 스윙에 완성단계에 온 만큼 동계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문을 보완해 올 시즌 다승왕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한화그룹은 1990년대까지 개최했던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을 부활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여자골프대회도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외에도 주요 여자 선수들이 소속팀을 이동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메인 스폰서 없이 뛰었던 기대주 김자영(20)은 주방가구업체 넵스와 11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편애리(21)는 박유나(24) 오안나(22) 등과 새로 창단한 롯데마트 골프단의 일원이 됐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