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황제!…우즈, 내달14일 한국 온다

입력 2011-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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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출전뒤 한·중·일 3개국 투어
초청료 없이 스폰서 나이키 행사 참여
원포인트 레슨도…업계·팬 관심 폭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4월 한국에 온다. 2004년 제주 라온골프장에서 열렸던 스킨스게임 출전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방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즈가 4월 초 마스터스에 출전한 뒤 곧바로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을 거쳐 한국에서 이틀 정도 머문다”고 했다. 우즈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한 뒤 14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목적은 스폰서 나이키골프의 초청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국내 대회 출전소식은 없다. 경기도의 모 골프장에서 나이키골프의 판매점주를 대상으로 한 프로암 행사에 나서고, 이어서 국내 주니어 골퍼와 일반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 등을 할 예정이다.

우즈의 방문 소식에 골프계에서는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성추문에 이어 작년엔 이혼까지 하는 등 고초를 겪고 있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7년 만에 한국 방문이기에 엄청난 갤러리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과 달리 이번엔 일반 골퍼도 추첨을 통해 우즈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폭발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초청료는 가장 큰 관심사다. 그동안 몇몇 기업과 대회 주최 측에서 우즈를 초청하려 했으나 높은 초청료 때문에 포기했다.

우즈는 2004년 제주 라온골프장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찾아 최경주, 박세리, 콜린 몽고메리와 함께 스킨스 게임을 했다. 이틀 동안 제주에 머물며 150만 달러 안팎의 초청료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대회 초청 시 300∼400만 달러 이상을 받지만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초청료가 절반 수준이었다.

이번 방문에는 초청료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3개국을 도는데다 후원사 나이키의 행사이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묵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2004년 방문 때는 제주도 중문의 롯데호텔 로얄스위트룸을 이용했다. 하루 방값만 600만원에 달하는 초특급 시설이었다. 경호원과 스태프까지 함께 호텔을 이용하려면 방값으로만 수천만 원이 들 전망이다. 2004년 방문 때 전용 비행기를 이용했던 우즈는 이번에도 전용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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