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커들과 전면전 펼치나? '현상금 검토 중'

입력 2011-05-09 18: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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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니가 현상금을 내걸고 해커들과 전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의 정보 사이트 CNET은 소니가 해커들에게 현상금을 걸고 그들을 정보를 알아내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소니가 이번 결정의 장단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도쿄 본사의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만약, 소니가 해커들에게 현상금을 발표할 경우 이번 해킹사건을 수사 중인 FBI는 비롯한 다른 국가의 기관들과 연계로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상금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해커들은 '노골적인 은폐와 악행은 인터넷 해커들의 공격을 부른다. 회사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법적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무시하는 처사다. 이제 진짜 게임을 시작해 보자'라고 또 다른 공격을 예고하는 듯한 강력한 어투로 엄포를 놓았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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