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은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싱글을 13일 발표했다.
‘신부에게’는 1999년 발표돼 지금까지도 결혼식 축가로 사랑받는 유리상자의 히트곡으로, 서영은의 ‘신부에게’는 하모니가 인상적인 유리상자의 ‘신부에게’와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도입부와 후렴구에 이어지는 피아노 선율과 몽환적인 서영은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신비롭고 달콤한 ‘신부에게’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신부에게’의 뮤직비디오는 가수 김원준이 연출을 맡았다. 평소 사진을 좋아해 포토그래퍼로서 재능을 보여 왔던 김원준이 이번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해 서영은의 활동에 지원군으로 나섰다.
서영은 지난해 싱글 ‘이 거지같은 말’과 미니앨범 ‘너는 날 녹여’로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닥터챔프’의 삽입곡 ‘자꾸만’, 드라마 ‘49일’ 삽입곡 ‘잊을 만도 한데’ 등 드라마 삽입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