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두산 오재원 “복장 터지죠. 잠이나 오겠어요, 어디” 外

입력 2011-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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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터지죠. 잠이나 오겠어요, 어디.
(두산 오재원. 같은 내야수인 KIA 김선빈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며)


○왔네, 완전히 왔어.
(롯데 이대호. 직전 4게임에서 8안타를 친 팀 동료 김주찬의 프리배팅을 지켜보다 확실히 감을 찾은 것 같다며)


○여기는 우리 아들, 요기는 우리 아내.
(KIA 트레비스. 어린아이와 여자가 그려진 문신을 가리키며)


○야구 그만두면 3∼4억을 누가 주냐?
(SK 김성근 감독. 베테랑들일수록 더 치열하게 해야 된다며)


○너 TV 나오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삼성 류중일 감독. 전날 연장 11회 3루에서 넘어져서 횡사한 박석민을 두고)


○혼을 담아서 닦으란 말이야.
(삼성 진갑용. 자진해 포수 글러브를 닦고 있는 정인욱을 보더니)


○장종훈 코치님이 문자 보내셨대요. 어렵게 1군 올렸는데 내려보내려고 그랬냐고요.
(한화 이희근. 5일 연장 12회 끝내기안타를 쳤을 때 동기인 최진행이 기쁜 나머지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쳐서 쓰러진 장면을 보고는 2군의 장종훈 코치가 최진행에게 한 소리했다며)


○화나지는 않았다. 다만 나에게 실망스러웠을 뿐이다.
(LG 주키치. 전날 8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리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고 묻자 자신이 좀 더 잘 던졌어야한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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