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용규-유하나, 12월 17일 결혼

입력 2011-09-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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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첫눈에 반해 적극 구애…3개월째 열애
틈틈이 야구장 데이트…일찌감치 상견례까지
서울서 결혼식·광주서 신혼살림…“과속? NO!”
또 하나의 스포츠와 연예 스타 커플이 팬들의 축복 속에 탄생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스타 이용규(26) 선수와 인기 연기자 유하나(25)가 12월17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한다.

15일 두 사람을 잘 아는 최측근에 따르면 이용규와 유하나는 몇 달 전 양가 어른이 만나 상견례를 했고, 3주전에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12월로 결혼 날짜 등을 결정했다.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6월 초 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부부의 인연까지 맺게 됐다. 당시 이용규는 유하나에 첫 눈에 반해 데이트 신청을 했고, 이후 둘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하나는 이용규의 홈구장인 광주 무등 야구장을 자주 찾아가 응원하기도 하고, 이용규 역시 서울로 원정 경기를 오면 서울에서 틈틈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이 짧은 연애 기간을 끝내고 결혼까지 하게 된 배경은 남다르다. 이용규는 첫 눈에 반한 유하나가 평생 반려자라는 생각을 했고, 결혼한 후 안정된 가정을 기반으로 야구에 전념하고 싶다는 것이 이용규의 계획이다. 만남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교제에서 결혼까지 이르는 기간이 좀 짧지만 흔히 생각하는 임신이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용규 선수는 뛰어난 야구 실력과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유명한 프로야구 대표적인 교타자다. 연예인 못지않은 세련된 스타일로 많은 여성 팬도 보유하고 있다. 유하나 역시 아시아나항공 모델로 활동하며 주목받았고,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솔약국집 아들들’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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