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 부인…가족 사진이 증거 [DA★]

입력 2024-05-19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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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이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개그맨이라는 루머를 부인했다.

허경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유한 사진 속 허경환은 가족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촬영 날은 김호중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9일 밤. 허경환은 사진을 증거로 알리바이를 대며 '김호중 술자리 동석 유명 개그맨'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마주 서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의 차량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이후 김호중이 직접 운전했다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의 음주 운전을 부인하며, '김호중은 시키는 대로 한 억울한 사람이다'라고 호소했지만 사고 당일 CCTV를 통해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이 짙어졌다. 실제로 국과수가 경찰에 전한 김호중의 소변 정밀 검사 결과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전 음주 가능성이 있다.

국과수 검사 결과에도 김호중은 예정된 공연을 강행, 관객에게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첫 심경을 전했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에 함께했던 동료 가수와 개그맨 등을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며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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