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공예전시관에는 맥주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공예작품을 비롯해 장화모양의 유리잔, 소리가 나는 유리잔, 사람얼굴 형상 유리잔, 탑 모양 도자기잔, 성모마리아상이 새겨진 도자기잔, 뚜껑이 달린 금속잔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희귀하고 독특한 맥주잔 공예품 70여점이 전시된다.
맥주의 역사와 기원, 원료와 성분, 종류와 제조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설비들이 전시된다.
맥아를 물로 끓여서 맥주의 전 단계인 맥즙을 만드는 소형 맥주제조 장비도 설치돼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맥즙을 맛볼 수 있다.
오비맥주는 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는 ‘사랑의 입장권’ 3300여장을 어린이 재단 등에 기부해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공예 축제에 세계 각국의 생활 속 맥주 공예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맥주병을 활용한 친환경 공예품,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형상의 맥주잔 공예품 전시로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